지난주 아이들과 함께 느타리버섯 키우기에 이어서 시작했던 콩나물 키우기 키트.
아이들과 놀이 겸 실습 겸 즐겁게 콩나물 키트 만들기를 하였고 그 후로 약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자 콩나물이 무럭무럭 자라서 드디어 아이들과 함께 수확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번 느타리버섯 키우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식물을 키우는 재배의 재미와 함께 다 자란 식물을 수확해 음식을 해 먹는 기쁨까지 느낀 경험이 있다 보니 이번 콩나물 키트에 더욱더 큰 관심과 애정을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설명서에 맞게 준비를 한 이후 일주일 정도의 시간동안 아이들은 콩나물이 잘 자랄 수 있게 물을 주었습니다.
매일 자고 일어날 때마다 본인들의 콩나물이 얼마나 자랐는지에 대해 물으며 폭발적인 관심과 애정을 듬뿍듬뿍 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보통 물은 3~4시간에 한번씩 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서에 나와있었는데 아이들의 경우 어린이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있어 등원하기 전 그리고 하원해서 총 2번 충분한 물을 주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콩나물이 자라는 것을 보니 이 방법도 크게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콩나물 재배 키트를 만들고 난 후 하루 이틀이 지나자 새싹이 돋아 났고 흔히 알고 있는 콩나물 형태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거쳐 구멍이 뚫린 바닥면으로 콩나물 뿌리가 내려왔습니다.
제법 콩나물의 형상을 갖춘 후로도 콩나물은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느새 콩나물 재배 키트의 뚜껑을 들어 올릴 만큼 빠른 성장 속도와 힘을 자랑했고 수확의 시기가 다 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콩나물 재배시에는 뿌리내린 콩나물을 꺽지 않고 그대로 조심해서 뿌리까지 구멍에서 쏙 빼주어야 했습니다.
수확하는 과정이 흥미롭고 신기한지 진진한 모습으로 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가 띄워졌습니다.
지난번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만드는 과정은 콩을 불리고 난 후 재배기에 펼쳐주는 작업 이외에는 실습할 것이 좀 적은 활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수확의 경우는 엄청나게 잘 자란 콩나물 덕분에 수확하는 과정에서 만져도 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하면서 1시간가량 수확을 할 수 있는 활동적인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확하기 전에는 양이 얼마 되지 않을 것 같아 국만 끓여 먹으려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양으로 무침까지 해야 할 정도로 두 개의 키트에서 나온 콩나물의 양이 적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마트에 파는 콩나물과는 달리 직접 키운 콩나물이라 그런지 식감이나 맛에 있어서 확실히 차이를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키운 콩나물을 이용해 국과 반찬이 들어간 식단을 구성했습니다.
아이들 역시도 본인들이 직접 재배한 콩나물을 먹게 되니 수확의 기쁨이 가득한 저녁 식사가 되어주었습니다.
이번에 했던 콩나물 재배키트를 이용한 활동은 단순히 키우는 재배의 재미뿐만 아니라 콩나물이 어떻게 자라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늘 마트에서만 보던 콩나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자라게 되는지를 이해한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으로 남는 듯해 보였습니다.
집에서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나 실습적으로 유익한 활동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강력추천드리며 오늘의 구매 후기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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