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동계 캠핑 필수품 노스필 등유통

동계 난방 필수 등유통

노스필 등유통 구매 후기

 

이제는 캠핑이 대세를 떠나 필수가 되어버린 시대.

어느 날은 감성 캠핑을 하고 싶다가도 어떤 날은 차박을 해보고 싶고 어떤 날은 캠핑카를 사고 싶은 맘이 드는 정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매번 주제에 따라 이리저리 맘이 휘둘리는 요즘입니다. ㅎㅎ

그중에서도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동계 캠핑이었는데 지난주 틈틈이 하나 둘 모은 장비들과 도킹 텐트를 통해 엄청나게 확장된 전실을 가질 수 있었고 동계 캠핑의 첫 경험 역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사실 뼈져리게 느꼈던 부분이었지만, 동계 캠핑은 가장 힘든 것이 추위와의 싸움이며 따뜻하게 전실 공간 및 침실 공간을 만들어 줄 수 만 있다면 더 이상 추위는 캠핑을 막아서는 요인이라기보다는 캠핑의 운치를 한껏 끓어 올려주는 요인이 되는 듯합니다.

 

 

동계 캠핑의 필수품인 난방시스템 중에서는 단연 등유난로 혹은 화목난로이며 이들이 주는 불멍은 한밤 중에 뭐 특별한 안주 없이도 맥주 한잔 그리고 소주 한잔 할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감성 캠핑의 아이템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장점과는 반대로 등유난로의 경우, 잦은 연료 보충이 필요하며 등유가 가지는 특유의 냄새 그리고 자바라를 이용해 넣을 때 어쩔 수 없이 손에 묻거나 흘리는 등유로 인해 텐트 안에 등유 냄새가 가시질 않는다거나 트렁크에서 제대로 밀봉되지 않아 흐르는 단점들 때문에 등유를 보관하는 통을 알아보다 노스필 등유통을 알게 되어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기름 한 방울 손에 묻히지도 말고,
기름 한 방울도 흘리지 마세요!!
NO-SPILL

노스필 등유통

01. 버튼식 주요 방식

제가 가장 주요하게 보았던 장점으로 사실 자바라를 이용하면 기존에 자바라에 있던 잔유 혹은 마지막 기름을 다 넣고 난 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바닥에 기름이 떨어지거나 손에 묻어 냄새가 잘 없어지지도 않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스필 등유통의 경우, 초록색으로 된 버튼식 주유 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름이 전혀 묻을 일이 없고 자바라 펌프 없이도 2배 빠른 주유 속도를 자랑합니다.

 

다만, 반대로 단점이라면 주입구가 앞에 있기에 등유통을 들어야 기름이 들어가는 구조이기에 기름양이 많을수록 들어야 하는 힘이 많이 드는 단점은 분명 존재합니다.

 

 

02. 세이프 스토퍼(안전장치)

사실 등유통이 아이들이 만질 수 있는 곳에 잘 두지 않고 조심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아이들이 늘 어린 상태로 머물진 않고 호기심은 날이 갈수록 커지기에 안전장치들의 유무는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무시하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됩니다.

 

노스필 등유통의 경우, 캡이 스스로 또는, 아이들이 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지막 바퀴에서 톱니가 통에 걸리도록 되어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03. 누수 방지 시스템

등유난로를 쓰시는 대부분의 캠퍼 분들이 등유통으로 노스필을 추천해 주셨고 저 역시도 노스필 등유통을 구매하고 배송까지 1달의 시간이 걸릴 만큼 오랜 시간 기다렸는데 엄청난 인기를 아직도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누수방지의 장점뿐만 아니라 주유캡에 고무링이 있어 냄새가 나거나 기름이 새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바라를 이용하는 등유통의 경우, 사실 비닐 랩을 이용해 최대한 막더라도 어쩔 수 없이 헐거워지면서 나는 냄새로 인해 텐트 내부에 둘 수 없지만 노스필의 경우, 이번 캠핑에서 계속 텐트 전실에 두었음에도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것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04. 잔여 기름양 확인

노스필 등유통의 경우, 전체가 빨갛게 된 통이었다면 기름양을 확인할 수 없었을 텐데 앞/뒷면 중앙 부분에 잔여 기름을 확인할 수 있어 육안으로 정량적으로 얼마의 잔여 기름이 남아있는지 빠르게 확인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노스필 등유통의 경우, 5L부터 20L까지 다양한 종류의 통이 있는데 저희는 운반하기에도 좋고 필요로 하는 양을 생각해보니 10L가 가장 적당할 것 같아 10L짜리 통을 주문했습니다.

 

드디어 첫 동계 캠핑을 나서면서 등유 10L를 주유소에서 받아서 캠핑장으로 떠났습니다.

이번 동계 캠핑을 떠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실제로 모든 주유소에서 등유난로를 파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주유소를 들어가시기 전에 가격이 표시된 입간판에 '등유'라는 항목이 있는지 없는지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등유'라는 항목과 가격이 입간판에 없다면 해당 주유소는 등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아니기 때문에 불필요한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ㅎㅎ

 

채워온 노스필 등유통을 이용해 등유 난로에 기름을 주입해 주었습니다.

등유통을 살 때 연장선을 살지 말지  많이 고민했었는데 굳이 연장선이 없더라도 주입하는데 문제는 없었지만 불편함은 조금 존재했습니다.

 

동계 캠핑의 필수품인 등유난로를 위한 등유통.

 

적재의 편리성과 안전성 그리고 적당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인해 자동차 트렁크에서의 공간 활용 또한 좋은 노스필 등유통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