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계 캠핑 및 장박 캠핑을 위해 다양하게 구입한 캠핑 용품들 중에서 그동안 동계 캠핑을 위해 가장 필요로 했고 사고 싶었던 도킹 텐트에 대한 개봉기를 포함 구매후기를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제가 구매한 상품의 링크를 아래와 같이 공유드리니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 바랍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세요!
캠핑을 처음 시작했던 것은 약 5년 전으로 계기는 상당히 단순하게도 당시 70 만원 정도 하던 텐트를 업종 전환을 위한 파격 재고로 처리하길래 우연한 기회에 중고가도 안 되는 20만 원으로 텐트를 구입하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다른 캠핑 장비가 없었음에도 구매를 한 가장 큰 결정적인 원인은 인터넷 최저가보다는 당연히 저렴했다는 사실입니다.
중고가보다도 10만원이 싸서 엉겁결에 텐트를 하나 장만하였고 막상 장비가 생기게 되니 캠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은 캠핑을 하는 사람도 워낙 많아지다보니 캠핑을 나가면 다른 캠퍼분들의 신형 장비들을 보면서 너무 사고 싶어 졌지만 지갑 사정을 고려해 쉽사리 사지 못했습니다.
그 중 특히나 저의 텐트는 너무 오래전 텐트이다 보니 설치에 대한 불편함은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었지만 좁은 실내 공간은 늘 맘 한편에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최근 잘 나오는 텐트들의 넓은 전실 공간에 대한 갈망은 새로운 텐트를 구매하고 싶은 욕망으로 점점 더 커져갔습니다.
무수한 검색을 하던 도중 우연히 도킹이 가능한 콜맨 제품의 텐트를 발견했고 새롭게 비싼 거금을 들여 텐트를 사지 않고 현재의 텐트를 이용하면서도 전실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에 환호하며 콜맨의 타프 스크린을 구매했습니다.
원래 콜맨 타프 스크린은 전용 도킹을 할 수 있는 콜맨의 다른 텐트 제품이 있는 모델이지만 도킹이 되는 크기 및 제원을 보니 제가 가진 텐트와도 크기가 맞아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서로 치수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치수 비교 결과 현재 제가 가진 텐트와 토킹을 해서 쓰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아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작년부터 새로운 텐트를 사고 싶어 하는 저에게 와이프가 지금 텐트가 떨어지면 새로운 것을 사주겠다고 하여 열심히 들고 다녔는데 그간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캠핑을 했음에도 참 떨어지지 않고 잘 터는 질긴?ㅋㅋ 튼튼한 녀석이기도 했고 오래되어 정도 들어 텐트를 바꾸지 않고 전실만 넓히는 방법을 고려하다 보니 도킹 텐트까지 이어졌습니다.
대신 그 노력 덕분에 비용을 상대적으로 많이 들이지 않고도 총 길이 9M에 전실만 6M 정도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박스를 뜯으면 안에 스크린 타프 전용 가방과 함께 전용 팩과 폴대가 들어있는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설치 방법은 뭐 딱히 정해진 정석은 없고 스크린 타프 폴대를 활용해 자립시킨 후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텐트에 가까이 가서 도킹한 후 팩을 박으면 끝나는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존 텐트를 미리 자리 잡아놓고 팩질을 우선적으로 수행해 주었고 스크린 타프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를 후속적으로 이어갔습니다.
콜맨 스크린 타프의 폴대는 총 3개로 두 개는 녹색으로 X자로 교차되는 형태이고 붉은색은 중간에 들어가는 폴대로 각각의 폴대가 들어가야 하는 스크린 타프 윗면에 친절하게 색상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때문에. 처음 설치하더라도 설명서나 유튜브 영상 없이 헷갈리지 않고 설치하는 데는 무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각각의 폴대는 아래와 같이 홈 구멍에 넣는 곳에 넣어서 전체적으로 폴대를 세워주면 자립하는 형태로 설치가 쉬워 더 만족스러웠고 와이프도 연신 치는 방법이 너무 간단해 놀라는 모습이었습니다.
자립된 스크린 타프를 점점 기존에 설치된 텐트에 도킹하기 위해 천천히 끌고 와서 도킹을 준비했고 마치 우주 정거장에 우주선이 도킹을 하듯 긴장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실제로 체험을 해보고 구매한 것이 아니었고 인터넷으로 본 것이 다였습니다.
그래서 반신반의하는 와이프에게는 다 계산을 했다고 뻥을 치긴 했지만 저 역시도 과연 이게 성공할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며 도킹을 진행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도킹은 정말 간단히 이루어졌습니다.
도킹하는 면에 시보리 같이 약간의 늘어나는 고무 같은 것이 들어있다 보니 실제로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더라도 크기가 조절 가능하여 쉽게 도킹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도킹이 마무리되자 와이프와 저는 웃으며 '이게 되네~'하며 하이파이브만 10번 정도 친 것 같았습니다.
진심 대박입니다. ㅎㅎㅎ
도킹이 완료된 후 마무리 팩질을 하고 나니 어엿하게 도킹된 대형 텐트 행렬이 구성되었고 기존 저의 텐트가 5M이고 스크린 타프가 4.5M이니 거의 10M에 육박하는 대형 텐트가 완성되었습니다.
그간 넓은 전실의 갈망을 산뜻하게 지워줄 정도의 엄청난 전실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색깔이 딱 맞아떨어졌으면 더 좋았겠지만 사실 콜맨이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녹색의 특유 색깔이 존재하다 보니 그게 좀 눈에 튀는 듯해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현재의 텐트와 잘 어울리는 색깔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오랜 기간 동안 무한 검색하며 가졌던 새로운 텐트에 대한 고민을 이제는 지울 수 있어 더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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