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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키트 구매 후기, 느타리버섯 키우기 및 수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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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내고가자 2022. 12. 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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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키트 구매 후기

 

느타리버섯 재배키트 구매 후기

 

 

지난주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만들기 놀이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느타리버섯 새싹 재배 키트 만들기'.

 

만들 당시를 회상해보면 아이들이 혼자서 어렵지 않게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었고 재배키트를 이용해 노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향후 버섯을 직접 키우면서 자라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다 자란 버섯을 수확해 보는 것이 아이들이게는 교육적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만들기 이후 어느덧 벌써 1주일일 지났고 버섯은 생각보다 엄청 잘 자랐으며 제일 큰 버섯이 어른 손가락보다 커져서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버섯을 수확했습니다.

 

 


 

느타리버섯 키우기 및 수확하기

 

 

느타리버섯 재배키트는 설명서 상으로는 최대 3번 그리고 최소 2번까지는 수확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번에 수학한 것 이외에 한번 혹은 두 번의 기회는 더 있는 듯했습니다.

 

 

처음 재배키트를 아이들과 만들 때만 하더라도 언제 키워서 먹나 했더니 2~3일이 지나니 슬슬 제법 버섯의 형상을 갖추었습니다.

 

일주일이 다 되어가니 거의 재배하는 병에 버섯이 넘쳐흐를 정도로 이름처럼 무럭무럭 자라는 재배키트 모습이었습니다.

 

 

총 2개의 재배 키트를 만들었는데 두 개 중 한 개가 유독 많이 자라 병을 넘어서는 수준이 되자 나머지 하나의 병은 남겨두고 오늘은 크게 자란 버섯부터 우선 수확했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잘 자란 버섯 모습에서 약간 징그러워하기도 했지만 이내 본인들이 만들고 키운 버섯을 뿌듯해하는 모습입니다.

 

 

만들기도 아이들에게 일임하여 진행했듯이 수확의 기쁨도 아이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버섯을 따게 했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던 상추씨를 심어 잘 키워서 고기를 먹을 때 작지만 쌈을 싸 먹었던 기억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에게도 오늘의 버섯재배라는 수확의 추억이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내심 바랬습니다.

 

 

생각보다 한 개의 재배 키트에서 나온 버섯은 많은 양을 자랑했습니다.

 

 

 

버섯 하면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이 바로 불고기이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메뉴라 오늘은 수확된 버섯으로 불고기 덮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불고기 재료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키운 버섯을 보니 오히려 제가 더 뿌듯함을 느끼는 묘한 감정을 받았습니다.

 

평소 먹는 불고기와는 다르게 본인들이 재배한 버섯이 직접 들어가 있으니 무척이나 신기한지 밥을 먹기 전 한참이나 버섯을 살펴보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저 역시도 볶아진 버섯을 먹어보았는데 확실히 시중에 판매하는 느타리버섯과는 비교할 수 없는 쫄깃한 식감으로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이들도 평소 먹던 버섯과는 달리 쫄깃하고 맛있는 버섯에 정신없이 하정우 수준의 먹방느낌으로 먹는 모습입니다.

 

 

솔직히 처음 아이들과 느타리버섯 재배키트를 하면서 '이게 잘 자랄까?'라는 생각으로 반신반의하며 시작했었던 만들기와 키우기.

 

너무 잘 자란 모습과 그런 모습에서 신기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좋았고 실제로 맛도 너무 좋아 이런 활동은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키우기나 만들기 키트들을 통해 아이들과 놀면서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계기를 많이 제공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의 구매 후기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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