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서 금연 약을 처방받고 담배를 끊은 것이 벌써 4년이 넘었습니다.
평소 군것질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보니 담배를 끊고 심심해진 입을 달래기 위해 커피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TV에서 나오는 환경 문제도 문제이지만 매번 사 먹는 것도 귀찮아 출근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텀블러에 타서 다니면 절약도 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을 것 같아 검색해 주문했습니다.
요즘은 가성비 커피 브랜드도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2,000원 정도 하는데 캡슐로 시키니 한 잔에 300~400원 꼴이니 확실히 절약은 되는 듯 하니다.
영어로 엄청 뭔가 적혀있는데 실 뭐 커피 머신 자체가 네스카페 돌체앤구스토라 고민 없이 전용 아이스 아메리카노 캡슐을 구매했습니다.
외각 박스에 친절하게 뜯는 방향까지 나와있는 모습입니다.
하나의 큰 상자에 3개의 작은 돌체앤구스토 아이스 아메리카노 캡슐이 들어있는 박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왠지 파란 색깔 자체가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다~!'라고 마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개별 박스의 옆면에는 커피를 머신에 추출하는 방법이 나와있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해서 차가원 물로 내릴 거라 생각했는데 뜨거운 물을 활용해야 한다고 나와있어 실수하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머신으로 캡슐 커피를 내리기 위해 첫 박스를 하나 뜯었습니다.
와이프가 회사에서 선물로 받아온 스타벅스 텀블러.
사실 텀블러가 갑자기 생기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타서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좋은 기회에 얻은 선물이니 비록 커피는 네스카페이지만 스타벅스에서 사 먹는 느낌도 나고 환경도 보호하고 돈도 절약하고 겸사겸사 좋겠다고 정신 승리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텀블러라 물에 깔끔하게 세척을 해 주었습니다.
캡슐커피를 머신에 장착한 후 네스카페 돌체앤구스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추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체의 물 양은 설명서에 따라 3칸을 활용했습니다.
저는 항상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을 때 샷을 추가하기 때문에 캡슐 커피도 하나 더 추출했고 총 2개를 추출하니 한잔 가득 나왔습니다.
크레마도 잘 올라온 것이 아침 출근하기 전부터 맡는 커피 향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커피를 내리는 동안 세척된 텀블러에 얼음을 적당히 채우고 난 후, 받아진 커피를 텀블러로 옮겨 담았습니다.
텀블러 뚜껑과 전용 텀블러 빨대까지 장착을 하니 비로소 간단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완성되었습니다.
사람이 확실히 보이는 것에 따라 기분이 다른지 분명 캡슐 커피임에도 텀블러 자체가 스타벅스 끼다 보니 왠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착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캡슐 커피의 가장 큰 단점인 귀찮음을 이기기 위해 이 착각을 오랫동안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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